DB - MongoDB란?(NoSQL,Document)

2021. 4. 25. 00:50 NoSQL/MongoDB

 

요즘 시대에는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충분히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런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에서는 기존의 RDBMS에서 처리하기는 힘들다.(비용적인 문제, 데이터를 분산하기 위해 수십,수백대의 서버로 분산시켜야함) 물론 MySQL 같이 오픈 소스 RDBMS는 비용적인 문제를 해결해주기는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MySQL도 빅데이터를 처리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만약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있고, 매번 데이터베이스 스키마에 맞게 데이터를 조작하여 작업을 해야한다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힘든 작업일까..

 

여느 NoSQL과 같이 MongoDB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합한? 데이터베이스이다. 솔루션 자체적으로 분산 처리, 샤딩, 데이터 리밸런싱, 데이터 복제, 복구 등을 지원하고 무엇보다 Schema-Free(Schema-less)한 구조이기에 대용량의 데이터 작업에 아주 효율적인 데이터베이스이다. 또한 일부 RDBMS의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인덱싱 등, 내부적으로 B-Tree 자료구조를 이용하여 인덱스를 관리.)

 

www.mongodb.com/what-is-mongodb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MongoDB의 소개이다.

 

  • MongoDB 는 유연하고 JSON과 유사한 문서에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 즉, 필드는 문서마다 다를 수 있으며 시간에 따라 데이터 구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문서 모델 은 응용 프로그램 코드의 객체에 매핑 되므로 데이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임시 쿼리, 인덱싱 및 실시간 집계 는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분석하는 강력한 방법을 제공합니다
  • MongoDB는 기본적 으로 분산 데이터베이스 이므로 고 가용성, 수평 확장 및 지리적 분포가 내장되어 있고 사용하기 쉽습니다.
  • MongoDB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MongoDB와 기존의 RDBMS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데이터를 저장하는 자료 구조 관점에서 보면 MongoDB와 RDBMS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MongoDB에서는 컬렉션(Collection)이나 도큐먼트(Document)와 같이 객체의 이름이 조금 다를 뿐 RDBMS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MongoDB RDBMS
데이터베이스(Database) 데이터베이스(Database)
컬렉션(Collection) 테이블(Table)
도큐먼트(Document) 레코드(Record OR Row)
필드(Field) 컬럼(Column)
인덱스(Index) 인덱스(Index)
쿼리의 결과로 "커서(Cursor)" 반환 쿼리의 결과로 "레코드(Record)" 반환

 

MongoDB는 쿼리의 결과로 커서를 반환하는데, 응용 프로그램이나 MongoDB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서 커서를 통해 반복적으로 실제 도큐먼트를 가져올 수 있다. MongoDB에서 쿼리의 결과로 커서를 반환하는 이유는 쿼리의 결과를 클라이언트 서버의 메모리에 모두 담아두지 않아도 처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물론 MongoDB에서 커서를 읽을 때마다 서버(MongoDB 서버)에서 그때그때 도큐먼트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고, 필요할 때마다 지정된 페이지 사이즈 단위로 서버로부터 전송받아 MongoDB 클라이언트 서버에 캐싱한 후에 유저에게 서비스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는 MongoDB의 특성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NoSQL
  • 스키마 프리(Schema-Free)
  • 비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MongoDB는 RDBMS의 SQL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MongoDB는 SQL 못지 않은 다양한 종류의 쿼리문을 지원한다.(필터링, 수집, 정렬, 정규 표현식 등) 또한 MongoDB는 외래키를 명시적으로 지원하지는 않지만, 논리적으로 도큐먼트 간의 관계(Embedded Document)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리고 RDBMS와 같지는 않지만 "$lookup"이라는 집계 기능을 이용하면 관계형데이터베이스와 비슷한 형태의 조인 처리를 수행할 수 있다.(샤딩 환경에서는 여러 제약이 존재)

 

스키마 프리가 아마도 MongoDB&RDBMS를 구분 지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어가 이다. 여기에서 스키마 프리는 테이블의 컬럼 수준에만 적용되는데, 사용할 컬럼을 미리 정의하지 않고 언제든지 동적으로 필요한 시점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러한 의미에서 Elasticsearch와 Solr 같은 검색엔진(색인)도 일종의 NoSQL이라 불리지 않을 까 싶다. 실제 샤딩,복제 등의 기능도 대부분의 검색엔진 솔루션 자체적으로 지원해준다.) 하지만 MongoDB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스키마 프리라고는 보기 힘들다. 다른 NoSQL 데이터베이스와는 달리 보조 인덱스를 생성할 수 있는데, MongoDB의 보조 인덱스는 항상 먼저 인덱스를 구성하는 필드를 먼저 정의해야 한다.

 

이외의 MongoDB의 특징과 장단점들이다.

 

<특징>

 

  • Document-oriented storage : MongoDB는 database > collections > documents 구조로 document는 key-value형태의 BSON(Binary JSON)으로 되어있다.
  • Full Index Support : 다양한 인덱싱을 제공한다.
    • Single Field Indexes : 기본적인 인덱스 타입
    • Compound Indexes : RDBMS의 복합인덱스 같은 거
    • Multikey Indexes : Array에 미챙되는 값이 하나라도 있으면 인덱스에 추가하는 멀티키 인덱스
    • Geospatial Indexes and Queries : 위치기반 인덱스와 쿼리
    • Text Indexes : String에도 인덱싱이 가능
    • Hashed Index : Btree 인덱스가 아닌 Hash 타입의 인덱스도 사용 가능
  • Replication& High Availability :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데이터 복제를 지원. 가용성 향상.
  • Auto-Sharding : MongoDB는 처음부터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산하여 저장하며, 하나의 컬렉션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수평적 확장 가능
  • Querying(documented-based query) : 다양한 종류의 쿼리문 지원. (필터링, 수집, 정렬, 정규표현식 등)
  • Fast In-Pace Updates : 고성능의 atomic operation을 지원
  • Map/Reduce : 맵리듀스를 지원.(map과 reduce 함수의 조합을 통해 분산/병렬 시스템 운용 지원, 하둡처럼 MR전용시스템에 비해서는 성능이 떨어진다)
  • GridFS : 분산파일 저장을 MongoDB가 자동으로 해준다. 실제 파일이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복구도 자동이다.
  • Commercial Support : 10gen에서 관리하는 오픈소스

<장점>

  • Flexibility : Schema-less라서 어떤 형태의 데이터라도 저장할 수 있다.
  • Performance : Read & Write 성능이 뛰어나다. 캐싱이나 많은 트래픽을 감당할 때 써도 좋다.
  • Scalability : 애초부터 스케일아웃 구조를 채택해서 쉽게 운용가능하다. Auto sharding 지원
  • Deep Query ability : 문서지향적 Query Language 를 사용하여 SQL 만큼 강력한 Query 성능을 제공한다.
  • Conversion / Mapping : JSON형태로 저장이 가능해서 직관적이고 개발이 편리하다.

<단점>

 

  • JOIN이 없다. join이 필요없도록 데이터 구조화 필요
  • memory mapped file으로 파일 엔진 DB이다. 메모리 관리를 OS에게 위임한다. 메모리에 의존적, 메모리 크기가 성능을 좌우한다. 2-4를 참고하자.
  • SQL을 완전히 이전할 수는 없다.
  • B트리 인덱스를 사용하여 인덱스를 생성하는데, B트리는 크기가 커질수록 새로운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삭제할 때 성능이 저하된다. 이런 B트리의 특성 때문에 데이터를 넣어두면 변하지않고 정보를 조회하는 데에 적합하다.

 

MongoDB의 Physical 데이터 저장구조

MongoDB를 구성할 때 보면, 가장 많이 이슈되는 부분 중 하나가 메모리량과 디스크 성능이다. 메모리 크기가 아주 민감한 요인이 된다. 

 

MongoDB는 기본적으로 memory mapped file(OS에서 제공되는 mmap을 사용)을 사용한다. 데이터를 쓰기할때, 디스크에 바로 쓰기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memory 공간에 쓰기를 하고, 일정 주기에 따라서, 이 메모리 block들을 주기적으로 디스크에 쓰기한다. 이 디스크 쓰기 작업은 OS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

 

OS에 의해서 제공되는 가상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는데, 물리 메모리 양이 작더라도 가상 메모리는 훨씬 큰 공간을 가질 수 있다. 가상 메모리는 페이지(Page)라는 블럭 단위로 나뉘어 지고, 이 블럭들은 디스크 블럭에 매핑되고, 이 블럭들의 집합이 하나의 데이터 파일이 된다.

 

 

메모리에 저장되는 내용은 실제 데이터 블록과, 인덱스 자체가 저장된다. MongoDB에서 인덱스를 남용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인덱스를 생성 및 업데이트 하는데 자원이 들어갈 뿐더러, 인덱스가 메모리에 상주하고 있어야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약에 물리 메모리에 해당 데이터 블록이 없다면, 페이지 폴트가 발생하게 되고, 디스크에서 그 데이터 블록을 로드하게 된다. 물론 그 데이터 블록을 로드하기 위해서는 다른 데이터 블록을 디스크에 써야한다.

 

즉, 페이지 폴트가 발생하면, 페이지를 메모리와 디스카 사이에 스위칭하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디스크IO가 발생하고 성능 저하를 유발하게 된다.

 

즉 메모리 용량을 최대한 크게 해서 이 페이지폴트를 예방하라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페이지 폴트가 아예 발생 안할 수는 없다.(1TB의 데이터를 위해 메모리를 진짜 1TB만큼 올릴 수는 없다.) 그래서 페이지 폴트를 줄이는 전략으로 접근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페이지 폴트시 디스크로 write되는 데이터는 LRU 로직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래서, 자주 안쓰는 데이터가 disk로 out되는데,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주 쓰는 데이터의 비율은 그리 크지 않다. 이렇게 자주 액세스되는 데이터를 Hot Data라고 하는데, 이 데이터들이 집중되서 메모리에 올라가도록 Key 설계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체 데이터를 scan하는 등의 작업을 하게 되면, 무조건 페이지 폴트가 발생하기에 table scan이 필요한 시나리오는 별도의 index table(summary table)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

 

MongoDB 배포 형태별 아키텍쳐

 

1)단일 노드

단일 노드로 MongoDB를 사용할 때에는 아무런 관리용 컴포넌트도 필요하지 않다. 클라이언트는 MongoDB 클라이언트 드라이버와 통신하며 MongoDB 클라이언트 드라이버는 1:1로 MongoDB 서버와 통신한다.

 

2)단일 레플리카 셋

레플리카 셋은 특정 서버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자동 복구를 위한 최소 단위이므로 자동 복구가 필요하다면 항상 레플리카 셋으로 배포해야 한다. MongoDB 클라이언트 드라이버는 직접 MongoDB 서버로 접속하지만, 단일 노드로 접속할 때와 달리 레플리카 셋 옵션을 사용해야 한다. 하나의 레플리카 셋에는 항상 하나의 프라이머리 노드와 1개 이상의 세컨드리 노드로 구성되며, 프라이머리 노드는 사용자의 데이터 변경 요청을 받아서 처리하고, 세컨드리 노드는 프라이머리 노드로부터 변경 내용을 전달받아서 서로의 데이터를 동기화한다. 읽기 쿼리는 프라이머리 노드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세컨드리 노드로 요청할 수 있다.

 

MongoDB 레플리카 셋은 항상 레플리카 셋에 포함된 노드 간 투표를 통해서 프라이머리 노드를 결정하므로 가능하면 홀수 개의 노드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짝수 개의 노드로도 구성할 수 있지만, 실제 홀수로 구성한 것과 가용성이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하나의 노드가 낭비된다. 또한 짝수로 구성하면 쿼럼 구성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레플리카 셋을 굳이 3대의 서버로 구축하는 것은 때로는 서버의 낭비일 수 있지 않나?" 이런 경우를 위해서 MongoDB서버를 아비터 모드로 실행할 수 있다. 아비터 모드로 시작되면 레플리카 셋의 노드들과 하트비트만 주고 받으며, 프라이머리 노드가 불능일 때, 아비터 모드가 아닌 세컨드리 노드중에 프라이머리 노드의 선출을 위한 투표에만 참여한다. 아비터는 로컬 디스크에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프라이머리부터 데이터를 주고 받지 않기 때문에 고 사양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아비터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프라이머리 노드로 선출될 수도 없다. 하나의 레플리카 셋에 여러개의 아비터 노드가 존재할 수는 있지만, 실제 정상적인 상태에서 하나 이상의 아비터는 필요하지 않다.

 

3)샤딩된 클러스터

샤딩된 클러스터 구조에서는 하나 이상의 레플리카 셋이 필요하며, 각 레플리카 셋은 자신만의 파티션된 데이터를 가지게 된다.(예를 들면 전체 데이터가 6이고, 레플리카 셋이 3개라면 각각 2의 데이터 파티션을 나누어 갖는다.) 샤딩된 클러스터에 참여하고 있는 각각의 레플리카 셋을 샤드라고 하는데, 이 샤드들이 어떤 데이터를 가지는지에 대한 정보는 MongoDB 컨피그(Config) 서버가 관리한다.

 

샤딩된 클러스터 구조에서는 위의 2가지 상황과 달리 MongoDB 클라이언트 드라이버가 직접 서버에 붙지 않고 MongoDB 라우터(mongos)에 연결된다. 그리고 라우터는 자동으로 MongoDB 컨피그 서버로부터 각 샤드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에 대한 메타 정보들을 참조하여 쿼리를 실행한다. 말 그대로 라우터(mongos)는 사용자로부터 요청된 쿼리를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샤드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뿐만 아니라 라우터는 사용자를 대신하여 모든 샤드로부터 쿼리를 요청하고 결과를 정렬 및 병합해서 반환하는 처리도 수행한다. 라우터는 각 샤드간의 데이터가 재분배되는 시점에도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여 사용자나 응용 프로그램이 알아채지 못하게 투명하게 데이터 리밸런싱 작업을 처리한다.

 

여기까지 간단하게 MongoDB에 대해 이론적인 내용으로 살펴보았다. 나만 느끼는 건지 모르겠는데, 분산처리,샤딩,복제 등을 지원하는 모든 솔루션들은 대부분 아키텍쳐가 비슷한 느낌이다.



출처: https://coding-start.tistory.com/273?category=815805 [코딩스타트]